학교에서 성홍열 안내문을 받으셨나요? 아이가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성홍열, 정확한 정보와 대응 방법이 궁금하시죠? 이 글에서는 성홍열의 의미와 증상, 원인, 전파 경로, 예방수칙, 그리고 가정통신문의 주요 내용까지 체계적으로 알려드립니다.
성홍열이란? 정확한 정의와 원인부터 알아보자
성홍열은 A군 연쇄상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전염성 질환으로, 고열과 인후통, 특유의 발진이 주요 증상입니다. 주로 5세~12세의 어린이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감염자의 침이나 가래, 접촉을 통해 전염됩니다.
성홍열은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집단 생활을 하는 곳에서 빠르게 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큰 문제 없이 회복되지만, 치료를 늦추면 신장염이나 류마티스열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성홍열의 원인: A군 연쇄상구균이란?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us, GAS)은 인후통, 편도염, 중이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입니다. 이 균이 생산하는 독소가 피부에 영향을 주면서 특유의 붉은 발진과 열, 붉은 혀 등의 성홍열 증상이 나타납니다.
- 주된 전파 경로: 감염자의 기침, 재채기, 타액 접촉
- 잠복기: 평균 2~5일
- 전염력: 증상이 발현되기 전부터 시작되어 항생제 복용 24시간 후까지 강함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아이가 감염자와의 밀접 접촉을 피하고, 손 씻기 습관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홍역과 성홍열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많은 분들이 '성홍열 홍역'이라는 용어를 혼동하는데, 두 질환은 전혀 다른 원인과 증상을 가집니다.
구분 | 성홍열 | 홍역 |
---|---|---|
원인 | A군 연쇄상구균 | 홍역 바이러스 |
전파 | 비말감염 | 공기 중 전파 |
특징적인 증상 | 붉은 발진, 인후통, 고열, 딸기혀 |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고열 |
예방 | 위생관리 및 항생제 치료 | 예방접종(MMR 백신) |
성홍열은 세균성 질환, 홍역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으므로 증상 발생 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성홍열 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
성홍열의 대표적인 증상은 고열, 인후통, 붉은 발진, 딸기 혀입니다. 증상은 감염 후 1~3일 이내에 빠르게 진행되며, 다음과 같은 순서로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초기 증상과 발병 순서
- 고열과 인후통 38~40도의 고열이 갑자기 나타나고 목이 매우 아픕니다.
- 발진 목, 가슴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퍼지는 붉고 거친 발진
- 딸기 혀 혀 표면이 붉고 울퉁불퉁해져 마치 딸기처럼 보입니다.
- 벗겨짐 회복기에는 손끝, 발끝부터 피부가 벗겨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의 대처 방법
- 즉시 병원 진료를 받고 항생제 치료 시작
- 치료 시작 후 최소 24시간까지는 학교 등원 금지
- 수분 섭취를 늘리고, 휴식을 충분히 취할 것
- 개인 식기나 수건 등을 분리해 사용
저의 실제 경험상, 부모님들이 병을 의심하고 바로 병원에 데려가는 경우 아이들이 빠르게 회복하고 주변 전염도 막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딸기 혀’는 성홍열의 주요 시그널이니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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